여주 한강(여강)

4월 27일 여주지부 창립대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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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hangang 등록일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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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을 가꾸는 행복한 시민들'이라는 제목으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여주지부 창립대회가 있었습니다. 2022년 4월 27일은 참여한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에 남는 날이 될 것이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지난 3여년 동안 '여강생태원 기획단' 운영, '여강의 강문화 활성화' 연구용역과 '한강 여주구간 자연성회복 선도사업' 연구용역 등으로 여강의 생태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여주의 소중한 자산인 여강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과정들이 있었고 여강의 상류구간에 대한 마스터 플랜이 만들어지는 성과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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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이후 여주지부 조합원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2022년 4월 현재 80여명이 넘는 여주시민들이 조합에 가입해 있다. 이날 창립대회는 38명의 조합원과 비조합원 및 단체 참여자를 포함해 7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참석이 확인된 수가 6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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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여주지역 10여개 단체를 포함해 양평 '갈산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원주 부론면 마을공동체 산수골에서 참여해 여주지부 출범을 축하했다. 이항진 여주시장, 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필선 시의원, 최종미 시의원이 자리를 했고 참여 단체를 대표해 여주자활센터 박문신 센터장이 축사를 했다.

 

염형철 대표는 '한강조합이 꿈꾸는 여강'이라는 제목으로 여강생태원 준비부터 자연성회복 선도사업에 이른 성과를 설명하면서 여강이 여주의 자산으로서 가치를 재 발견했다는 설명을 했고, 기경석 운영위원장은 2022년 여주지부 사업을 PT했다.

 

수요예배를 보느라 참여하지 못한 여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조성훈 목사님은 축사를 보내주셔서 감동을 더했다. 여주고등학교 김진명 선생님의 하모니카 공연, 여주 핸들사이클 스타선수인 임규석 조합원의 시 낭송으로 감동의 도가니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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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입술/ 김영경作

아가미가 마르지 않게

물고기의 입은 지치지 않았다

물속에서 산소를 골라내는

극한 삶을 살면서도

부르튼 입술은

사랑이라고 말한다

쏘가리를 피하다,

바위에 부딪히는 것도

가장 쎈 여울에 맞서는 것도

입술인 것을 보면

우산 같은 숙명이었다

사랑에 물러나지 않은

입술하나 닮고 싶다

식후 담배 같이

싼 사료에 뻐끔거리지 않게

작은 플랑크톤에 만족하고

천연 이끼에 배부른

그런 사랑을 닮고 싶다

시야를 흐리는 얼음이 녹고

연초록 버드나무 잎이

여울과 시내에 비치는 날

사랑의 전성시대

입술의 전진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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