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후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에서 여의도 샛강, 중랑천, 생다진천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가꾸고 즐기는 프로그램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랑천 [삼양사 ] 원앙과 철새의 겨울나기를 돕다 _2월 6일

2026-02-09
조회수 298


중랑천 새들의 땅, 원앙과 철새의 겨울나기를 돕다


한파가 몰아친 2월 6일,  삼양사 임직원 20여명이 중랑천에  방문하여 철새 보호 활동을 했다.  

삼양사는 성동구 및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협약을 맺고 2025년부터 성동구 중랑천·청계천 구간에서 원앙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구간은 우리나라 철새보호구역 1호와 3호가 위치한 지역으로, 하폭이 넓고 여울이 발달해 겨울철 철새의 월동지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매년 이곳에는 천연기념물 원앙을 비롯해 흰죽지, 고방오리, 넓적부리, 비오리 등 40여 종, 수천 마리의 철새가 찾아온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와 서식지 훼손으로 인해 찾아오는 개체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보호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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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에서 삼양사 임직원들은 한파로 인해 먹이가 부족한 새들에게  먹이주기와,  탐조교- 야생동물생추어리-  세월교- 살곶이체육공원까지 걸으며 시민과학자가 되어 철새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기조차 싫은 추위였지만  새들과의 만남은 추위조차 잊게 만드는 신기한 체험이었다.  양지 바른 곳에 20여마리의 왜가리가 해바라기 하는 모습, 재갈매기 무리 앞을 지나가는 물닭 한 마리, 그 화려함에  놀라게 하는 원앙의 무리, 까딱 까딱 꼬리를 흔드는 백할미새 등 중랑천에서 생활하고 있는 새들을 만나는 시간은 재미를 넘어 신기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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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춥자 왜가리 무리가  볕이 잘 드는 곳에서 해를 바라보며 있다. 그 중에  한 마리 백로가  왜가리 무리와 함께 있다.


'새가 있네'에서 '왜가리가  있네'로  바뀌는 경험은 새 이름을 안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다.  자연과 내가 친구가  되는 시작이요, 자연의 생명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알게 된 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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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볍씨를 뿌려주며 즐거워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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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를 뿌리고 난 후  시간이 지나자 먹이를 먹기 위해 찾아온 원앙과  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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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장 기록과  관찰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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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는 방울새가 참느릅나무에 앉아  열매를 먹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추위에 몸을  잔뜩 움크린 재갈매기들과 물닭 한 마리


한파가 매서운 날씨이지만 중랑천의 새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겨울을 나며 봄을 기다리고 있다.

"꾸준히 방문하여 보호 활동을 해주시는  삼양사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보람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