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SSEE특별기고] 공유지의 기적, 커먼즈 샛강을 지키기 위하여
매체: SSE미디어랩
작성자: 조은미 대표
요약:
5월이 시작되며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는 샛강지기 모집이 한창입니다. 샛강지기란 샛강을 가꾸고 즐기고 배우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죠. 샛강을 좋아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샛강지기가 될 수 있습니다. 모집을 시작한 지 1주일이 채 안 되어 샛강지기는 100명이 넘었습니다. 샛강지기 신청서에는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샛강은 나의 ( ) 이다.’
괄호 안에는 각양각색의 답이 있습니다. 샛강은 나의 쉼터이다, 사랑이다, 안식처다, 고향이다, 보물이다 같은 말부터 시작해서, 어린 시절, 자부심, 놀이터, 친구, 이웃, 희망, 미래, 즐거움, 서식처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수달언니로 오랫동안 수달모니터링과 보호활동을 해온 박경화 님은 이렇게 썼습니다. ‘샛강은 나의 애인이다. 떨어져 있어도 그립고 사랑스러운 나의 애인’. 샛강 앞에 위치한 윤중초에서 선생님으로 일하는 박광선 님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샛강은 나의 숨비소리다. 그리고 숨소리다. 마치 해녀가 맑은 공기를 마시려고 숨을 내뱉고 다시 쉬는 것처럼 샛강숲에 오면 아름답고 맑은 자연의 소리에 녹아들고 매료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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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SEE특별기고] 공유지의 기적, 커먼즈 샛강을 지키기 위하여
매체: SSE미디어랩
작성자: 조은미 대표
요약:
5월이 시작되며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는 샛강지기 모집이 한창입니다. 샛강지기란 샛강을 가꾸고 즐기고 배우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죠. 샛강을 좋아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샛강지기가 될 수 있습니다. 모집을 시작한 지 1주일이 채 안 되어 샛강지기는 100명이 넘었습니다. 샛강지기 신청서에는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샛강은 나의 ( ) 이다.’
괄호 안에는 각양각색의 답이 있습니다. 샛강은 나의 쉼터이다, 사랑이다, 안식처다, 고향이다, 보물이다 같은 말부터 시작해서, 어린 시절, 자부심, 놀이터, 친구, 이웃, 희망, 미래, 즐거움, 서식처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수달언니로 오랫동안 수달모니터링과 보호활동을 해온 박경화 님은 이렇게 썼습니다. ‘샛강은 나의 애인이다. 떨어져 있어도 그립고 사랑스러운 나의 애인’. 샛강 앞에 위치한 윤중초에서 선생님으로 일하는 박광선 님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샛강은 나의 숨비소리다. 그리고 숨소리다. 마치 해녀가 맑은 공기를 마시려고 숨을 내뱉고 다시 쉬는 것처럼 샛강숲에 오면 아름답고 맑은 자연의 소리에 녹아들고 매료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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