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사이트 | 염형철 |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공동대표 | '개발' 관점에서 '문화' 관점으로
매체: 인사이트
작성자: 최민욱 기자
요약:
2019년부터 시민 관리모델을 시작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여의샛강에서 이런 방식을 적용한 결과 이용하는 시민들은 5배 이상 늘었고, 그곳에 사는 생물들도 훨씬 늘었다. 수달이나 원앙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돈이나 시설이 아니라 공간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환경을 훼손해서 얻는 이득은 구체적이고 직접적이지만, 환경 보존의 혜택은 광범위해서 잘 느껴지지 않는다. 이 불일치가 환경운동의 어려움이다. 세금을 통해 자연보호를 국가에 위탁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강을 정비하고 동식물을 만나며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것이다. 자연을 훼손한 것에 대한, 그 가치를 부정한 것에 대한 저항이나 반감이 우리 시민들 안에 존재한다. 한국 시민들의 생태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높다. 무엇이 진짜 환경을 위한 일이고, 강을 위한 일인지 안다. 결국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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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사이트 | 염형철 |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공동대표 | '개발' 관점에서 '문화' 관점으로
매체: 인사이트
작성자: 최민욱 기자
요약:
2019년부터 시민 관리모델을 시작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여의샛강에서 이런 방식을 적용한 결과 이용하는 시민들은 5배 이상 늘었고, 그곳에 사는 생물들도 훨씬 늘었다. 수달이나 원앙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돈이나 시설이 아니라 공간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환경을 훼손해서 얻는 이득은 구체적이고 직접적이지만, 환경 보존의 혜택은 광범위해서 잘 느껴지지 않는다. 이 불일치가 환경운동의 어려움이다. 세금을 통해 자연보호를 국가에 위탁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강을 정비하고 동식물을 만나며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것이다. 자연을 훼손한 것에 대한, 그 가치를 부정한 것에 대한 저항이나 반감이 우리 시민들 안에 존재한다. 한국 시민들의 생태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높다. 무엇이 진짜 환경을 위한 일이고, 강을 위한 일인지 안다. 결국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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