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2025) 7월 9일, 하늘은 푸르나 기온이 37도에 이르러 극심한 더위가 살갗을 찌르니, 온 나라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날이었더라.
서기 1099년 이날은 제1차 십자군이 예루살렘에 입성한 날이며, 1816년에는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의 속박에서 벗어나 독립을 선언한 날이었다. 또한 1994년에는 북한의 독재자 김일성이 심근경색으로 죽자, 김영삼 대통령이 군에 비상 명령을 내려 휴가 중이던 병사들까지 모두 복귀시킨 날이라, 역사에 크고 작은 격동이 겹친 날이었도다.
이날 아침 7시 15분, 염형철 대표는 새로 마련한 트럭에 짐을 가득 싣고 서울역 14번 출구에서 조은미 대표, 이정원 국장, 양승윤 팀장을 태우고 충북 진천으로 향하였으니, 이는 진천에서 함께할 이의 인터뷰와 활동을 위한 준비를 위함이었더라.
진천에서는 오전에 시민과학자가 참여한 생태 모니터링이 있었고, 오후에는 진천군·현대모비스·한강조합이 함께하는 기획단 회의가 열렸으며, 저녁에는 지금까지의 활동을 돌아보고, 활동을 내다보는 운영위원회 회의가 있었더라. 이 외 다른 지역에서는 별다른 일정 없이 다가오는 사업을 차분히 준비하였으니, 비움 속에 채움이 있는 날이라 하였다.
한편, 한강조합은 매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한강 수계 일대를 탐방하는 ‘한강유람단’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날은 석락희 단장이 임시 연락방을 만들어 ‘홍천 수타사 계곡’ 트레킹 일정을 본격적으로 준비하였더라.
여의도샛강에서는 ‘샛강의 양서류를 배우자’라는 여름철 생태 교육이 열렸는데, 강의자는 박평수 고양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자 한강조합 고양지부장이었으며, 두 시간에 걸쳐 이론과 현장을 넘나드는 강의를 베풀었다 하니, 참석한 이들은 얼굴에도 반가움이 번지고 마음에도 지식이 채워졌도다.
이 무더위에 도심 속 에어컨 실외기들이 밤낮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이는 곧 기후위기라 이름한 시대의 징조이더라. 하늘과 땅의 물길이 막히고, 빙하가 녹아내려 대양은 불어난다. 학자들은 이를 두고 온실효과라 하였으니, 지구를 덮은 이불이 갈수록 두꺼워져 태양의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는 형국이라 하였다.
다행히 얼음과 눈은 태양빛을 반사하여 일부를 우주로 되돌려 보내니, 천지간의 마지막 방패와 같거늘, 이마저 줄어들면 지구의 체온은 끝없이 치솟으리라. 옛날에는 이러한 얼음 덩어리가 지구의 에어컨이 되어 지구를 식혀 주었으되, 지금은 그 에어컨이 녹아내려 세상이 더워지는 것이니, 자연이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는 셈이로다.
지금 이 여름, 땀방울 속에서 우리는 자연과 생명의 귀함을 새삼 깨닫노라. 사람이 살려면 사람만 살 것이 아니라, 물도, 풀도, 짐승도 함께 살아야 하느니라. 이 뜻을 깨달은 이들이 강을 지키고, 나무를 돌보며, 땀 흘리는 일을 마다하지 않으니, 실로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의 기적이 되리라.
이에 사관은 이 날의 일들을 한강실록에 적어, 후세에도 이 뜻이 전해지기를 바라고, 사람마다 마음속에 자연에 대한 감사와 책임의 씨앗이 심어지기를 바라는 바이다.
을사년(2025) 7월 9일, 하늘은 푸르나 기온이 37도에 이르러 극심한 더위가 살갗을 찌르니, 온 나라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날이었더라.
서기 1099년 이날은 제1차 십자군이 예루살렘에 입성한 날이며, 1816년에는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의 속박에서 벗어나 독립을 선언한 날이었다. 또한 1994년에는 북한의 독재자 김일성이 심근경색으로 죽자, 김영삼 대통령이 군에 비상 명령을 내려 휴가 중이던 병사들까지 모두 복귀시킨 날이라, 역사에 크고 작은 격동이 겹친 날이었도다.
이날 아침 7시 15분, 염형철 대표는 새로 마련한 트럭에 짐을 가득 싣고 서울역 14번 출구에서 조은미 대표, 이정원 국장, 양승윤 팀장을 태우고 충북 진천으로 향하였으니, 이는 진천에서 함께할 이의 인터뷰와 활동을 위한 준비를 위함이었더라.
진천에서는 오전에 시민과학자가 참여한 생태 모니터링이 있었고, 오후에는 진천군·현대모비스·한강조합이 함께하는 기획단 회의가 열렸으며, 저녁에는 지금까지의 활동을 돌아보고, 활동을 내다보는 운영위원회 회의가 있었더라. 이 외 다른 지역에서는 별다른 일정 없이 다가오는 사업을 차분히 준비하였으니, 비움 속에 채움이 있는 날이라 하였다.
한편, 한강조합은 매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한강 수계 일대를 탐방하는 ‘한강유람단’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날은 석락희 단장이 임시 연락방을 만들어 ‘홍천 수타사 계곡’ 트레킹 일정을 본격적으로 준비하였더라.
여의도샛강에서는 ‘샛강의 양서류를 배우자’라는 여름철 생태 교육이 열렸는데, 강의자는 박평수 고양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자 한강조합 고양지부장이었으며, 두 시간에 걸쳐 이론과 현장을 넘나드는 강의를 베풀었다 하니, 참석한 이들은 얼굴에도 반가움이 번지고 마음에도 지식이 채워졌도다.
이 무더위에 도심 속 에어컨 실외기들이 밤낮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이는 곧 기후위기라 이름한 시대의 징조이더라. 하늘과 땅의 물길이 막히고, 빙하가 녹아내려 대양은 불어난다. 학자들은 이를 두고 온실효과라 하였으니, 지구를 덮은 이불이 갈수록 두꺼워져 태양의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는 형국이라 하였다.
다행히 얼음과 눈은 태양빛을 반사하여 일부를 우주로 되돌려 보내니, 천지간의 마지막 방패와 같거늘, 이마저 줄어들면 지구의 체온은 끝없이 치솟으리라. 옛날에는 이러한 얼음 덩어리가 지구의 에어컨이 되어 지구를 식혀 주었으되, 지금은 그 에어컨이 녹아내려 세상이 더워지는 것이니, 자연이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는 셈이로다.
지금 이 여름, 땀방울 속에서 우리는 자연과 생명의 귀함을 새삼 깨닫노라. 사람이 살려면 사람만 살 것이 아니라, 물도, 풀도, 짐승도 함께 살아야 하느니라. 이 뜻을 깨달은 이들이 강을 지키고, 나무를 돌보며, 땀 흘리는 일을 마다하지 않으니, 실로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의 기적이 되리라.
이에 사관은 이 날의 일들을 한강실록에 적어, 후세에도 이 뜻이 전해지기를 바라고, 사람마다 마음속에 자연에 대한 감사와 책임의 씨앗이 심어지기를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