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수달이 돌아온 한강을 위하여! 모금함을 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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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돌아왔다. 이건 김영하 소설 제목이고요. 수달이 돌아왔다. 이건 한강이 알아낸 반가운 소식입니다. 네. 수달이 돌아왔어요. 생태계가 건강한 강에 사는 귀염둥이 수달이 바로 우리 근처 한강에 살고 있어요. 놀랍지요? 팔당대교 아래인 산곡천(경기 하남)에서부터 시작하여 한강 하류까지 수달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설물, 발자국 찾기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그런 흔적이 발견된 지역에는 무인센서 카메라를 설치하여 수달이 좋아하는 장소는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그런 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에 수달이 위험에 처할 만한 요소는 없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한강 상류 인근 10여 개소에서 지속적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카메라에 포착된 호기심 많은 수달의 얼굴. 다 보았습니다. 여러 마리가 이미 우리 곁에 와서 삶을 이어가고 있었네요. 반가운 마음도 잠시, 수달은 상처 투성이고, 똥에는 허접스런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와요. 귀염둥이 수달의 서식처인 한강이 건강하지 못한 반증입니다. 한강으로 이사 왔지만, 한강은 황량하고 살기 힘든 곳입니다.
한강, 수달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이 되길강의 생태를 가꾸고 강 문화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선물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수달이 행복하게 더불어 가는 한강을 만들고 싶어요. 수달 전문가들을 모시고, 수달의 생태에 대해 아는 이론과 현장교육을 함께 진행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의 편의와 문화 위주로 많이 바뀌어 가고 있기에, 한강을 따라 오게 된 수달들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기 위해서는 이런 시간이 필요하기 떄문입니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및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등 을 통하여 샛강공원을 이용하시는 시민 분들을 대상으로 수달 교실은 진행이 될 것입니다. 한강본류를 타고 샛강에 들어올 수 있는 유력한 통로라 볼 수 있는 63빌딩 인근 (샛강동편)을 위주로, 수달의 생태 및 서식환경에 대한 전반적 이해 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모니터링 해 봄으로써 수달이 서식하는 환경이 어떤지 함께 체감하고 인식해보고자 합니다.
수달의 키다리 아저씨 마음으로 후원해 주세요.수달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돌아보고, 우리가 보기 힘든 시간대에는 카메라의 도움을 받기도 하는 실천을 통해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으로, 수달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하천이라면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지표인 수달을 위해 함께 노력해요. 수달이 돌아온 것은 한강의 자연성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희망의 메시지이자, 자연이 어울려 살자고 손짓하는 신호입니다. 이런 위험요인들을 최소화하여 수달이 잘 헤엄치고 은신할 수 있는 공간 조성과 다양한 생물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한강을 위해 수달의 손을 잡아 주세요. 수달이 안정적으로 한강에서 살아가려면 꾸준한 모니터링과 환경 감시가 필요합니다.시민 모두의 한강! 많은 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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