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한강유람단 7월 후기

페이지 정보

등록자hangang 등록일23-07-17

본문

한강유람단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한강 수계 지역 등을 트레킹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답사나 트레킹, 등산이 아닌 지역에 대한 관심과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역 인사와 함께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슬로건이 ‘보람과 재미 그리고 배움이 있는 한강유람단’입니다.

7월에는 뜨거운 여름, 시원한 계곡 '아침가리'에서 첨벙첨벙, 풍덩풍덩 이라는 주제로 강원도 인제의 아침가리 계곡을 다녀왔습니다. 아침가리는 산세가 험하고, 골짝기가 깊어서 갈아 먹을 밭이라 해봐야 아침나절이면 다 갈 수 있을 만큼 작다고 해서 혹은 첩첩산중이라 해가 짧아 아침나절에만 밭을 갈 수 있다고 해서 '아침가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첨벙첨벙, 풍덩풍덩 하면서 건강과 생태에 대한 생각을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사진과 함께 다녀온 분들의 소감을 공유합니다.


29c51ffb4e347cad8c82cc7b3920521b_1689578332_5254.png
 

29c51ffb4e347cad8c82cc7b3920521b_1689578410_3036.jpg

▲ 아침가리 계곡에 오르기 전에 버스에서 뭉친 몸은 '천지인 체조'로 풀어 주었습니다.

0bdcd00d5dffeb8e00cb53cf51dc3250_1689578682_3229.jpg
▲ 이번에는 초등학생(5학년)도 참여를 했었습니다. 역대 최초랍니다. 

ad8be1e509cceb3d24b21eebe6f3bbe8_1689578766_1116.jpg
▲ 정상에 제일 늦게 도착했지만 다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이는 묻지 마세요. "다칩니다^^"

6f6254c119d186a2d72f7af214c1dcde_1689578833_4039.jpg
▲ 정상에는 아주 많은 분들이 있었으며, 계속해서 사람들이 올라왔습니다. 한강유람단 인증샷을 남기고, 이동했습니다. 


503cbd44330e21f5bbddc4ce809c351d_1689578890_5797.jpg

▲ 내려가는 길은 너무도 편했습니다.

503cbd44330e21f5bbddc4ce809c351d_1689578954_9852.jpg
▲ 가끔은 햇살도, 그늘도 만나면서 걸어내려갔습니다.

b99d13e4fac681802b08a19e84f41890_1689579007_2686.jpg
 ▲ 각자 가져온 간식들을 나누어 먹는 간식타임은 틀 기대가 됩니다.

b0aabbb366d155d38534d96f1b5906a2_1689579100_6607.jpg
▲ 간식을 먹는데, 계곡에서 함성이 들리니 어린 참가자의 마음은 이미 계곡에 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33bb1b9e4dc79f78bca20051dbd07ec7_1689579149_5217.jpg
▲ 첨벙첨벙

7ad5e60b2d6b9836747eeee07cb14697_1689579242_655.jpg
▲ 찰벙찰벙

112e6e63d15bc8b6055a13c38a2b3067_1689579296_8715.jpg
▲ 풍덩풍덩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c892b3e10c719dd22e4c1a0d1988c7ea_1689579358_6886.jpg
▲ 찰방찰방도요.

87999ba4b5882fb19d7f073c3450eb2a_1689579420_8103.jpg
▲ 함께 걷고, 함께 쉬면서 내려왔습니다.

aa1f09c86d2bf1a32d0df77f1d51369a_1689579469_0452.jpg
▲ 아침가리 계곡은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aa1f09c86d2bf1a32d0df77f1d51369a_1689579508_8965.jpg
▲ 아름다운 풍광이 끝나는게 아쉬워서 몸을 푸웅덩, 푸웅덩 담갔습니다.

저녁 시간이 다 되어서 늦은 점심을 고향집이라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너무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침가리 계곡에서 아무도 줍지 않았던 쓰레기 주운 분들도 계셨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었나요?"



- 3저체(저체력, 저체질, 저체중). 한강유람단 덕분에 아침가리 왔다가리 영원히 기억하리.

- 정성스레 준비해 온 골뱅이국수를 넘 맛있게 먹으면서 한강유람단의 정을 듬뿍 느끼는 시간이 ... 감사합니다.

- 40여분 가까운 분들의 배를 채워준 비빔국수 최고. 속이 편안해짐. 최순덕님 감사드려요. 배낭을 튜브 삼아 물살이 센 계곡에 다이빙하는 곽진영님 멋짐.

- 오병이어의 기적을 낳은 비빔국수. 아침가리 첨벙첨벙 그 자체. 그리고 즐길 줄 아는 멋진 사람들.

- 막걸리 너무 맛있었습니다!

- 어린시절 계곡에서 수영하던 추억이 생각나는 너무 즐거운 계곡 트레킹이었습니다.

- 아침가리 계곡 트레킹 처음이었는데 계곡물을 건너는 그 순간의 감촉, 설렘, 두려움, 신남의 모든 감정이 절대 잊히지 않을 추억과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  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한 하루 (하트)

- 골뱅이 비빔국수 + 떡 + 양갱. 계곡 자체가 좋다. 오기만 해도 힐링. 모든 것이 다 좋았습니다. 수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꾸벅)

- 자연의 행복이 오늘 최고였다. 힘들게 바위 길을 걷고, 단풍, 아직은 낙엽인가 포근포근해서 오늘 참 행복했다.

- 정비되지 않은 계곡길

- 어마무시한 스케일의 골뱅이쫄변 무침의 맛은 평생 잊을 수 없네요. 최선미 선생님이 안 보여 머릿속이 새카맣고 못 챙겨서 죄송했고 뒤늦게 물놀이 Good!

- 물과 함께 나도 흘렀다.

-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옷 젖을 걱정 없이 마냥 물살을 가르며 (비록 남학생의 손에 의존했으나) 오솔길과 물 속을 왔다 갔다 어린이마냥 즐거웠습니다.

- 맛있는 간식 만찬 최고였어요. 최연소 참가자 부자지간에 다정하게 함께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 맛있는 골뱅이쫄면 짱. 너무 시원한 아침가리 계곡. 너무 일찍 와서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

- 배려와 친절 최고. 배품과 양보 최고. 가족과 형제 같은 친밀감도 최고. (하트)

- 한강의 원류 아침가리 계곡 트래킹 아주 좋았습니다. 계곡 건너기 20회 정도. 이런 경험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 압도적인 양과 질의 점심식사! 한 없이 이어지는 계곡길에 충격 받았습니다. 인상적이었네요. 좀 힘들긴 했지만 <피지컬100>에 출연하는 줄. 못 잊을 경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계곡에서 헤엄치며, 물 튀기기 놀이한 것.

- 평생 못 해 볼 만 한 계곡 수중 트레킹 힘들었지만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좋은 경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계곡 수영! 물 이끼 없이 깨끗한 물.

- 나눠 먹을 먹거리를 기쁘게 짊어지고 가는 분들 낯선 이들에게 먼저 눈 마주쳐주고 손 내밀어 주신 분들.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시는 말들. 조용히 계곡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머니에 주워담는 내 짝꿍<ㅎㅎ>. 우리 짝꿍이 최고!!

- 아! 드디어 출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곳.

침 대에서 벌떡 일어나 한강유람단 회원들 만나서 출발~

가 장 기억에 남는 것은

리(이) 곳 아침가리에서 80세이신 왕언니의 체력이 대단하시고 끝까지 완주하신 게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함께 한

고형란, 곽진영, 금미연, 김문음, 김보영, 김양경, 김정순, 박성단, 박수정, 박영미,

백은희, 석락희, 설숙련, 신석원, 양숙, 엄은희, 엄재철, 이광자, 이병록, 이영원,

이정미, 이종미, 정지환, 차수진, 최선미, 최순덕, 최희연, 하정심, 한명철, 한민숙,

한민정, 한창주, 현태순, 홍성완님 감사합니다.

 

매월 떠나는 한강유람단 후기는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두울, 게시판 강문화/콘텐츠 - 한강트레킹- 월별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