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공연] 11월 한강살롱_국악에 스며든 자연과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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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hangang 등록일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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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는

천지인의 삼위일체 문화이다. 언어와 음악, 농악과 춤과 같은 모든 문화에는 천지인의 삼재사상이 깃들어 있다. 천지인의 삼위일체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라는 곳에 하늘의 해와 달의 빛에너지로 인해서 모든 생명체가 씨를 펼쳐내며 생장운동을 한다는 것이다. 지구와 해와 달이 건강하게 일치가 안 되고 어긋나면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체의 씨들이 잘못된다고 옛사람들은 강조해왔다.

 

그래서 우리 언어에도 하늘의 해와 같은 역할을 하는 초성과 달의 역할을 하는 종성이 지구와 같은 임무를 띤 중성(모음)에서 서로 만나 상호작용을 해서 말씨글씨가 생겨난다고 했다. 음악의 솜씨도 온갖 재주로 빚어지는 맵씨솜씨들도 그렇게 해서 생겨났다.

 

현대사회는 모든 생명체들이 건강한 씨를 낳고 길러내는 지구라는 터전을 스스로 망가뜨리고 있다. 모두가 천지인 삼위일체의 사상을 존중했던 그 애틋한 뜻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루소는 음악과 언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한국문화에 담겨있는 자연철학적 배경을 살펴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지구 환경을 어떻게 가꾸어 나가야 할 것인가를 살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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