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모처럼 긴 연휴동안 잘 쉬셨길 바랍니다.
저도 잘 보냈습니다. 여느 때처럼 사흘 정도는 제주도에서 가족들과 보냈습니다. 집을 비우면 고양이들을 돌보는 일이 늘 신경이 쓰이는데, 다정한 이웃이 맡아주었죠. 그는 막 두 돌이 지난 손녀가 함께 와서 고양이들을 돌봤습니다. 밥을 먹는 랑랑이를 지켜보며 조심스레 랑랑이 등을 쓸어주는 아가의 영상도 보내주셨습니다. 아가의 맑고 호기심 어린 눈이 예뻐서 여러 번 영상을 보았어요.
설을 맞아 한강 홍보대사인 세연 어린이에게 세뱃돈을 조금 보냈습니다. 군말없이 샛강으로 중랑천으로 엄마를 따라다니는 세연이가 기특하니까요. 그러자 세연 엄마가 이내 ‘한강이’에게 더 큰 세뱃돈을 보내오더군요. 이런 카톡과 함께였어요.
‘세연이 세벳돈도 갑자기 주셔서 놀람과 기쁨 속에 받았습니다. 늘 따듯한 마음으로 보살펴주셔서 감사하고 든든해요.
저는 우리 한강이한테 세배돈 보냈습니다. 아직 어린데 하는 일도 많고 할 일도 많아서 늘 마음이 쓰여요. 항상 응원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강이 올해도 잘 키워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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