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보호, 서울시가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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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coophangang 등록일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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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보호, 서울시가 나서라"

열악한 상황에서 서식
한강 자연성 회복 시급

2021-04-02 11:18:32 게재

서울의 수달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서울 수달보호네트워크'는 2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청 본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수달 보호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네트워크는 서울시와 시장 후보들에게 좁은 서식지에서 플라스틱을 섭취하는 등 열악한 조건에 있는 수달 보호를 위한 조치를 촉구할 예정이다. 또 수달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한강 자연성 회복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해 시민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서울 하천 곳곳에서 수달의 서식이 확인되었으나 뚜렷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는 서울시에 항의하고, 한강에 대한 공약을 밝히지 않은 시장 후보들의 의견 표명을 요청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자회견은 수달 보호 단체 대표자들과 회원들이 참여하며, 수달 탈과 인형이 등장해 상황극을 펼치고 기자회견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종으로 서울시 차원에서 수달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 수달보호 네트워크'를 구성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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