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환경이 훼손되면서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있으며, 한국의 경우도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2016년 3월 15일, 한 시민의 제보로 서울 한강에 수달이 돌아왔다는 것이 40년 만에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2020년부터 서울의 단체들이 수달 모니터링에 나서 서울 하천 10여 곳에서 흔적을 찾았고, 21년 1월에는 ‘서울 하천에 수달이 살고 있다’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디어 21년 11월에는 한강조합이 관리하는 여의샛강생태공원에도 자리를 잡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에 수달이 나타난다는 것은 ‘훼손되었던 자연이 되살아나고 있다’ 는 희망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매트로 시티 서울을 사람과 야생 동물이 함께 사는 공간이 되고,새로운 경험과 상상이 가능한 삶터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발견된 수달들에서 깊은 상처가 확인되고, 똥에서는 플라스틱이 발견되는 등 서식 환경은 열악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달의 서식처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활동이 필요한 것입니다.
한강조합은 한강조합은 우리나라의 모든 하천이 ‘수달이 사는 하천’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다음을 주장합니다. 1. 하천을 훼손하는 행위, 특히 준설을 최소화합시다. 2. 시민들이 강을 지키고 수달이 살 수 있도록 가꿉시다. 3. 수달의 귀환을 축하하고 교육과 축제를 엽시다.